
“세계 전기차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됩니다. 삼천리그룹이 BMW·BYD 등 완성차와 성장할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손원현 삼천리이브이 대표는 수입차 딜러 사업에 대해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대표는 지난해 삼천리모터스 대표와 삼천리이브이 초대 대표를 맡았다. 삼천리모터스와 삼천리이브이는 BMW와 BYD 딜러사를 담당하고 있다.
손 대표는 삼천리이브이 대표를 맡게 된 계기가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삼천리이브이는 BYD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 BYD 아토 3(ATTO 3) 판매를 시작했다. 아토 3에 이어 두번째 모델 씰(SEAL)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손 대표는 “삼천리이브이는 서울 목동과 경기 인천, 안양 등에서 BYD 아토 3를 판매하고 있다”며 “강남, 송파와 하남 등 BYD 수도권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에 4개 전시장과 3개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고용했다”며 “AS센터는 사고 수리까지 종합 처리하는 풀샵으로 운영하며 전시장과 AS 센터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강남 도산대로 등 핵심 지역에 전시장과 AS 센터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삼천리이브이는 국내 대학과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산학 협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서비스 기술 교류, 현장 체험 기회 제공 등 자동차 전문 인력 확보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손 대표는 선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산업과 전기차 시대 전망 및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했다. 선문대와 인력 교류 등 중장기 딜러 사업 확장을 위한 목적이다.
삼천리이브이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 삼천리그룹 사업 확대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천리이브이는 자동차 딜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천리이브이는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전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BYD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 하이브리드차 모델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손 대표는 “전기차는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놓칠 수 없는 중요 시장”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모델을 도입해 국내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MW와 BYD 등 글로벌 완성차와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수입 완성차 전체로 고객사를 확대하는 메가 딜러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