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K스퀘어 지분 전량 매각…AI 투자 재원 429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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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10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에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카나나(Kanana)'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료 카카오〉

카카오가 SK스퀘어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4296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카카오는 이번에 마련한 현금을 인공지능(AI) 투자 등 미래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SK스퀘어의 주식 약 248만6612주를 11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4296억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SK텔레콤과 SK텔레콤에서 분할된 SK스퀘어의 지분을 보유해왔다. 이중 SK스퀘어의 지분을 처분한 것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AI 투자 등 미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카카오와 SK 사이에 전략적 제휴 관계가 사실상 종료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이 올해 4월 약 4000억 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을 전량 매도한 데 이어 카카오도 SK스퀘어 지분 매각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2123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SK텔레콤과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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