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2일 계룡시청에서 계룡시와 소상공인 한시 경영안정자금 30억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룡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맺었다.
계룡시는 지난 1월, 충남신보에 5억 6000만원을 출연해 68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자금을 조성했으나,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수요가 급증해 영업 102일 만에 자금이 전액 조기에 소진된 바 있다.
이에 계룡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 자체 재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기금'을 활용하는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총 3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했다.
이번 경영안정 자금은 계룡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 후 1년간 1.5%P 이자를 시에서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행 이사장은 “이번 지원이 현장에서 경영난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소중한 단비가 될 것이라 믿으며, 재단은 한 분의 소상공인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