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스타트업 헙력 '오픈 이노베이션' 실현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서 밋업 행사 열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사업 일환으로 삼성중공업과의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초과~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제품,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과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실현을 목표로 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중공업과 함께 2023년부터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고 기술 실증(PoC) 지원, 인프라 제공, 기술 전문가 멘토링, 생산설비 및 연구시설 활용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업 프로그램의 첫 공식 일정으로 7월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참여 스타트업과의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솔레이웍스 △모빌리오 △쓰리디엠씨 △희망이엔지 4개 기업이 조선소를 방문해 기술 개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업할 현장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노충식 대표는 “경남은 조선, 기계, 항공 등 대한민국 제조 산업 중심지로 창업기업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확장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삼성중공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