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권역 창업 지원, 30개 팀 선정 완료
지역 자원 활용한 창업 육성, 자금 지원 계획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최근 2025년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사업의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을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와 창업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키워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2025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 8개 시·군(가평, 광주, 구리, 남양주, 양평, 여주, 이천, 하남)에 기반을 둔 창업 아이템을 가진 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90개 팀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3일간의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30개 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팀들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 전문 교육 △아이디어 발전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갈 예정이다. 이후 중간 평가를 통해 상위 20개 팀을 최종 선정해 팀당 최대 30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 브랜드 아이덴티티(BI/CI) 제작,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창업에 꼭 필요한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탁용석 원장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81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 기업 매출 10억1100만원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통해 경기 동부권역의 시장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