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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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자 국내 대표적인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디지털 자산 이해와 기부문화 정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 60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서 비영리 공익법인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을 ESG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다.

업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디지털 자산 문화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8월 업클래스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교육 대상 범위도 비영리 법인에서 일반 기업과 학교, 단체까지 확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올해 초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 발표한 '법인의 디지털 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6월 1일부터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 법인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다. 법인 거래 확대는 물론 기업들의 기부 형태, 프로세스에도 변화가 예고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비영리 공익 법인들의 역량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전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비영리 공익 법인 임직원들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자산 도입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법인 임직원의 70%가 '우리 기관 모금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76%가 '향후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비영리 공익 법인 임직원들은 디지털 자산이 중심이 될 차세대 기부 문화에 발맞춰 올바른 운용 체계 정립을 위해 관련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비영리 공익 법인 임직원들의 디지털 자산 이해도는 낮은 수치(1~3점)에 그쳤으며, 응답자의 약 75%가 디지털 자산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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