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5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2030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 제고를 위한 '퍼펙트 체크 플러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첫 현장 행사를 열었다. .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작된 '퍼펙트 체크'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남녀 모두의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에 따라 올해는 남녀공학 대학으로 확대해 2030세대와 소통하고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 제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2030 여성에서 낮은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백신이 존재하고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은 암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주요 여성암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고위험군 16·18형 감염 여부는 'HPV DNA 검사'로 조기 확인이 가능하다.
한양대에서는 축제 기간 중 설치된 참여형 캠페인 부스를 통해 자궁경부암의 원인, HPV 고위험군 검진 방법, 예방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했다. 자궁경부암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고자 202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공공 캠페인인 For C 캠페인과도 함께해 'C' 손 모양 포즈로 촬영하는 포토존 이벤트도 함께 운영했다.
For C 캠페인은 '자궁경부암이 없는 미래를 상상하다(Foreseeing a Future Without Cervical Cancer)'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객원연구원인 배효숙 박사가 시작한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도 동일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2030세대가 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과 HPV DNA 검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제 검진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자궁경부암은 조기 진단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인 만큼 더 정확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