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 춘천의 자연과 정원문화를 상징하는 '호수 조각' 동행정원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정원 작가뿐 아니라 춘천시·서귀포시·진주시·부산시·정선군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초청돼 동행정원을 조성, 각 도시만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적 메시지를 정원으로 표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춘천시의 정원은 청평사 영지에서 잔잔히 시작된 물결이 하나의 호수로 모여드는 모습을 모티브로, 호수 도시 춘천의 상징성과 자연 풍광을 담아냈다. 물결 위로 퍼지는 윤슬(햇살에 반짝이는 물결)의 이미지를 통해 도시의 감성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개막식에는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과 시 관계자가 참석, 정원박람회 주요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고, 서울특별시 부시장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 관계자와 교류하고 정원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