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띵스, GITEX Europe 2025 참가… 균사체 기반 대체가죽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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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띵스가 부스에서 방문객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마이띵스 제공

AIoT 기반 애그테크(AgTech) 기술 기업 마이띵스(MYTHINGS)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GITEX Europe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버섯 균사체 기반의 대체가죽을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GITEX Europe은 인공지능(AI), 그린테크, 딥테크 등 차세대 기술을 포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로, 중동 지역 대표 전시회인 GITEX Global의 유럽 진출 행사다.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마이띵스는 스마트 배양 시스템에서 생산된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대체가죽을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띵스의 스마트 배양 시스템은 AIoT 기술을 통해 환경 조건을 정밀하게 자동 제어할 수 있어, 버섯 균사체의 안정적인 소재화를 실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가죽의 질감과 외형을 갖춘 대체가죽을 완성했으며, 특히 동물성 소재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서,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마이띵스는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패션 및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 및 공동 개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상호 마이띵스 대표는 “균사체 기반 소재는 기존 가죽 산업이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GITEX Europe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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