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만 '컴퓨텍스 2025' 참가…글로벌 기업 유치 박차

Photo Image

원주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반도체 박람회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와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 '이노벡스 2025(InnoVex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981년 시작된 컴퓨텍스는 세계 29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로 올해도 엔비디아(NVIDIA), AMD 등 세계적 기술 기업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노벡스는 2016년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로 30여 개국 400여개 신기술 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원주시는 이 두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춘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세계 유수 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반도체·디지털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전략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관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협업 기회를 모색해 원주 산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원주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식하길 기대한다”며 “해외 박람회 부스 운영 등 적극 유치 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도시 원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