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올해 안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동해·삼척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국비 438억5000만원, 지방비 422억8000만원, 민자 2315억6000만원)을 투입, 수소 저장·운송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실증, 상용화를 아우르는 국가 기반 구축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한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해시에는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 등 핵심 거점 인프라 3개 동과 41종의 연구장비, 기업입주공간(63개 기업 수용 규모)이 들어선다. 산업진흥센터 등 3개 건축물은 4월 총면적 1만5516㎡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설계 착수 준비 중이다. 장비는 일부 발주가 완료돼 제작 중이며 나머지 장비는 규격 검토를 마치고 도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척시에는 LNG 냉열을 활용한 수소액화플랜트가 민자 방식으로 구축된다. 삼척에 추진 중인 수소액화플랜트는 경제성 분석용역을 진행 중이며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민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수소산업 선도 입지를 다지고 관련 기업 유치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동해안권 미래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이 사업이 수소 산업의 저장·운송 허브로서 동해·삼척을 도약시킬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설계와 착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