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가을부터 판매한 신차에 사후 옵션을 추가 장착하는 유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차량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가을 출시하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를 시작으로, 판매되는 신차에 사후 옵션 장착이 가능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센서나 안전장치 등 주요 기능을 추후 별도로 설치할 수 있도록 차량 설계 단계에서부터 예비 배선 등 준비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토요타는 순차적으로 서비스 대상을 늘려 전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는 “일본 인구 감소로 완성차가 매출 규모를 유지하려면 신차 판매 이외의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며 “소비자의 선택지도 늘려주고 수익도 확대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토요타는 사후 옵션으로 센서 등 장치를 추가 장착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