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핵심 기술 개발

현대차·기아가 서울대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Software Defined Factory)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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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대학교 박용래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조규진 기계공학부 교수, 안성훈 소장, 현대차·기아 이재민 E-FOREST 센터장 상무, 최영태 제조SI기술개발실 상무, 민정국 제조SW개발실 상무

E-FOREST는 제조 시스템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팩토리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산업 전체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으로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협력 분야는 △제조 AI △제조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장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 로보틱스와 AI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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