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환율 실무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한미 경제 당국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환율 정책을 협의했다. 기획재정부 역시 실무협의가 시작된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맞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캐프로스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남은 지난 5일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 4월 24일 한미 재무·통상 수장이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를 진행하고 양국의 기재부와 재무부가 별도로 환율 관련 논의를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최 차관보는 당시 '2+2' 통상협의'에 배석했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