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국가대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10개 과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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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선정 결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간 임무 중심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의 올해 대표 연구단이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총 10개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신규 선정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상호 간 칸막이를 없애 국가 임무 중심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다운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출연연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 스펙트럼의다양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평가 및 맞춤형 예산 지원을 위해 선정 유형을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분류했다.

지원 결과 국가전략형 32개, 미래도전형 45개 등 총 77개 제안서가 제출됐으며, 4개월간 평가를 거쳐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총 10개 전략연구단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각각 연 1000억원과 25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국가전략형에는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 △극환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략연구단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이 선정됐다.

미래도전형은 △초고감도 정밀 암 유전자 분석 연구단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 △비불소계 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전략연구단 △극환 환경 적응형 이차전지 전략연구단 질조 자원화 전략연구단이 과제를 진행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전략연구단을 포함해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대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출연연이 국가적 임무 중심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 또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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