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항공권 결제시장 혁신 新사업 '우리 SAFE 정산'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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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표 신사업 '우리 SAFE 정산'이 빠른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안전한 정산체계로 항공권 결제 시장을 선도하며 우리은행 새 먹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 SAFE 정산' 서비스가 올 1분기에만 8억원 이상 거래 승인이 발생했다.

'우리 SAFE 정산'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 참여해 PG사와 협업하며 원활한 정산을 돕는 서비스로 지난 1월 출시됐다.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비자 결제 요청을 우리은행이 중계해 PG사와 카드사 간 결제 승인을 진행하는 구조다. 카드사 결제 대금을 PG사가 받은 당일 바로 우리은행에 예치(PG계좌)하고 은행은 항공사에 항공운임을, 여행사에는 대행 수수료를 분리 지급하는 정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여행사와 항공사는 기존 월 6회 정산에서 매일 정산으로 현금 유동성과 수익성이 개선된다. PG사는 판매 자금 관리와 정산 부담을 완화하며 항공권 결제 시장에 신규 진입 통로를 마련했다. 고객은 안전한 결제와 더불어 PG사와 여행사간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인해 안정적인 결제 정산 중요성이 대두되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이후 금융기관과 연계한 전자금융서비스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기존

실제 시장 수요는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우리 SAFE 정산'은 올해 1월 출시됐지만 1분기에만 8억3000만원가량 거래액을 승인하고, 승인 건수는 1만5361건에 달한다. 4월 중순까지만 해도 승인 건수 2만건, 승인금액 10억원을 훌쩍 돌파하며 성장세도 가파르다.

우리은행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산 은행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 IATA는 국가별로 은행 1곳을 지정, 우리은행은 2022년 6월부터 외국계 고객사와 항공사 등에 항공 관련 자금 청구·정산을 진행해왔다. 국내 항공권 결제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5조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우리은행은 IATA에 포함되지 않는 60%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 SAFE 정산'을 신사업으로 준비해 본격 선보이기 사작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우리 SAFE 정산'을 안정적 시장 궤도에 진입,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진다. 추후 PG사와 여행사, 국내 및 해외 항공사까지 파트너십을 넓히고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 예약, 여객 운송, 식자재·의약품 배송 등 대량 금융 정산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으로 보폭을 확장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공사와 PG사, 여행사와 카드사, 고객 등 시장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결제생태계를 구축하며 시장 호응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확실한 시장 지위를 확보해 안정적인 신사업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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