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25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중소기업의 세제지원을 위한 국세청-메인비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세제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사들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청년취업자 소득세 감면 확대 △적격합병 과세특례제도 개선 △디지털 전환 투자에 대한 세제 신설 △혁신형 R&D 세제지원 확대 △개인투자조합 우선 투자 대상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부담 완화를 위한 국세청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행정 제도의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이 세무 부담을 줄이고, 경영과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민수 국세청장은 “건의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