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 도로대장 활용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로 기하구조와 시설물 정보를 담은 도로대장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2월 시행되면서 전국 도로대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됐다.
공모는 도로정책, 국민 서비스, 산업 활용, 신기술 접목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며 국토부·LX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4건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1점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3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과 상금(100만원·50만원)이 주어진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국민의 창의적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병섭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현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