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최순호 교수, '공정선거, 누가 지켜야 할 것인가?' 주제 특강

찾아가는 공익탐정 교육 진행…'민주주의의 파수꾼, 선거공익탐정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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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탐정학과 최순호 교수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K-탐정공익진흥원사랑방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공정선거 수호를 위한 탐정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탐정공익진흥원과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 총동문회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 실현을 위한 공익탐정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선거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용하는 부정행위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소개하고, 현대 선거 부정행위가 과거 금품 살포나 흑색선전과는 달리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묘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특히 딥페이크로 후보자 발언을 조작하거나, AI가 생성한 허위정보 확산 등 감시의 사각지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거공익탐정'의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과 기존 활동 영역에 대한 인식 전환, 새로운 역할 수립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또한 현재 중대선거범죄 신고 시 최고 5억원, 일반 선거법 위반은 5천만원 이하, 위탁선거는 1억원, 동시조합장 선거는 3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되고 있으나 이러한 신고 포상금 제도만으로는 날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현대 선거 부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예기치 못한 형태의 부정선거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조사 기법과 증거 수집 능력을 갖춘 공익탐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강은 공정선거와 사회 정의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특히 예비탐정, 시민단체와 NGO활동가, 탐정학에 관심 있는 대학생, 사회 참여를 시작하는 신입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선거 감시 방법과 공익탐정으로서의 실질적 활동 방안을 배울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AI 생성 허위정보 등 새로운 형태의 선거 부정행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권자의 의식 전환과 공익탐정 활동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탐정, 시민감시단, NGO 활동가 등이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공익탐정 등을 주제로 다양한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는 5월 26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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