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빅데이터로 지역 문제 솔루션 찾는다

4.21~7.11 '빅데이터 활용대회' 개최
지역 발전 촉진 데이터 분석·활용의 장

Photo Image
부산 빅데이터 활용대회 포스터

부산시는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지역 문제 해법을 도출하는 '빅(Big : Busan is good) 데이터(Data) 활용대회'를 21일~7월 11일까지 개최한다.

'빅데이터 활용대회'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데이터 혁신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부산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Big-데이터웨이브)와 부산 데이터 오픈랩을 활용해 지역 현안과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 분석·활용으로 실질적 해결책을 도출한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대회 주관을 맡아 '빅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발굴 및 활용 방안' 2개 트랙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분석'은 다양한 지역 공공·민간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정책·서비스를 도출해 제안하는 트랙이다. '빅데이터 발굴 및 활용 방안'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응용 가능한 융복합 데이터를 발굴하고 창의적 활용 방안을 기획하는 트랙이다.

부산TP는 5월 2일까지 참가자 50명을 선발해 5월 14일부터 약 9주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협업 공간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문제 정의 △데이터 전처리와 분석 △결과 도출과 정책 제안 순으로 트랙별 과제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비롯한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받아 분석 기법, 데이터 시각화, 정책 활용 방안 등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는 공공데이터 제공 및 후원기관으로 동남지방통계청, 부산관광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외에 경남연구원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가 참여한다. 부산뿐 아니라 영남권 전역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간 데이터 연계와 공동 현안 해결 아이디어도 발굴한다.

부산시와 부산TP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4인(팀)을 선정해 부산시장상, 부산TP원장상, 경남연구원장상,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상과 총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는 인공지능시대에 지역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 핵심 자원”이라며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 해결 범위를 영남권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과 데이터 연합 분석이라는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