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북부 첫 넷제로 산업단지 '양주은남' 기후테크 전시회서 공개

친환경 에너지로 지역 균형발전 이끈다
경기 RE100 실현…GH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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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가 양주시와 지난 15~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서 경기북부 최초의 넷제로 실천 산업단지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를 선보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시와 지난 15~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서 경기북부 최초의 넷제로(Net-Zero) 실천 산업단지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 목적은 지난해 10월 GH,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공공주도 실행모델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조성의 선도사례를 제시하는 데 있다.

양주은남일반산단은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부지 조성공사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산업기반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GH는 전시 기간 중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부스 투어 라이브(LIVE)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정책의 성공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서, 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설치 의무화, 공공 유휴부지 활용, 그린에너지 및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선보였다.

양주은남산단은 에너지의 생산, 활용, 관리를 아우르는 통합형 넷제로 산업단지로, 양주시 전체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에너지량의 90%인 35만1303메가와트시(MWh)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H는 경기도 RE100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실현 가능한 넷제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양주은남산단은 통합형 넷제로 산단의 선도적 모델로, 실현 가능한 넷제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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