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과 15~16일 양일간 대만에서 현지 기업들인 플레이나이트라이드, AUO, 이노룩스 등을 방문하는 '한-대만 디스플레이 교류협력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마이크로LED 분야 글로벌 기술 협력 확대와 국내 기업 해외 수출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대만 주요 패널 기업 및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제조 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논의를 위해 추진됐다.
대만은 패널 기업인 AUO, 이노룩스와 마이크로LED 칩 제조기업인 플레이나이트라이드를 중심으로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며, 중국과 아시아 내 기술 주도권 경쟁을 견인하고 있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관계로, 상호 발전적인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구조”라며 “특히 마이크로LED와 같이 시장 확산을 위해 필요한 핵심 난제기술이 해결되지 않은 분야에서는 국가간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오는 8월 열리는 'K-디스플레이 전시회' 기간 동안 대만 주요 기업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기술 및 구매 상담회 미팅을 연계하고,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대만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