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어가 육군사관학교와 국방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알테어는 육군사관학교에 AI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향후 3년간 무상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학술·연구 활동을 강화해 국방 분야 실무 역량을 증진할 계획이다.
알테어는 AI·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교육 자료,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육군사관학교 생도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알테어가 제공하는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실제 실험이 제한적인 국방 환경을 정밀하게 가상 재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분석하고 전략 수립과 장비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알테어는 이 기술적 강점을 국방 교육·연구에 접목해 실전형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기술 역량을 갖춘 미래 지휘관 양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리더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기술 혁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적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