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48% 재창출 37%…이재명 32% 김문수 12%[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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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보다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8%를 기록했다. 정권 재창출을 선택한 응답자는 37%였다. 둘은 오차 범위(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선두를 달렸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에 그쳤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5%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35%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전 장관은 23%였고 홍 시장과 오 시장은 각 21%에 그쳤다. 한 전 대표는 19%였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진보층(72%)과 중도층(37%)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보수층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김 전 장관(49%)이었다.

다만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4%, 국민의힘 33%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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