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XR실습실·AI서버실 개소…첨단 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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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구축 공간 XR실습실&AI서버실 개소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감형 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의 핵심이 될 '확장현실(XR)실습실'과 '인공지능(AI)서버실'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구축됐다.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성찬)이 조성한 이 시설은 전북대학교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9일 오전 10시 본교에서 열린 개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 관계자, 김성찬 SW중심대학사업단장, 관련 교수진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XR실습실과 AI서버실의 출발을 축하하고,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XR실습실은 최첨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장비와 모션 캡처 시스템, 3차원(3D) 콘텐츠 제작 도구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서버실에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서버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 장비가 구축해 학생과 연구자들이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 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XR실습실과 AI서버실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XR·AI 교육과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모델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XR·AI는 교육과 산업,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XR실습실과 AI서버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XR실습실과 AI서버실은 VR, AR, MR 및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실습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학습 기회를, 연구자들에게는 첨단 기술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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