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 AI·실감미디어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동산도서관이 인공지능(AI)과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최첨단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계명대는 7일 동산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공간 개편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에게 향상된 학습 환경과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 학습공간(DLC)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 탐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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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도서관이 AI·실감미디어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 디지털 학습 공간(DLC)으로 탈바꿈했다 3층 멀티미디어 허브에서 학생들이 학습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도서관 2층에는 데이터 분석과 고급 정보 검색이 가능한 연구공간(RC), 전자자료 기반의 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LC), 창의적 프로젝트 수행과 협업이 가능한 프로젝트 공간(PP), 실감미디어 기반의 디지털 리얼리티 체험과 몰입형 강연을 제공하는 코스모스 X(KOSMOS X)가 새롭게 조성됐다.

3층에는 가변형 가구로 자유로운 그룹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라운지(MLL),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OTT 열람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허브(MH), 도서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힐링 공간 블로썸 라운지, 공연·세미나·영화 감상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인 리베르홀(Liber Hall)이 마련됐다.

특히, KOSMOS X는 대학 도서관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를 미디어월에 송출하고 자신만의 창작물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이 공간은 아르떼뮤지엄을 연상시키는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며, 4면의 미디어월과 조명 효과로 마치 다른 차원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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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스마트 디지털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한 동산도서관 3층 리베르홀 모습.

계명대는 DLC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오픈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 체험형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KOSMOS X를 활용한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공간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융복합 프로젝트 실습 등 실용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동근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편이 아닌, 학습과 연구, 창작과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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