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개사 참여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수출 상담·계약 추진 성과로 베트남 시장 공략 강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남양주시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하노이 종합전시회'에서 남양주시관을 운영하며 약 1150만 달러(약 168억8430만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 국제 종합 박람회로, 18개국 약 4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2만여 명에 달했다.
경과원은 남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단체관을 구성해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지원하고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총 109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약 1150만 달러 상당 수출 상담과 약 550만 달러(약 80억7455만원) 규모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으로는 △현동인터내셔널(식품) △위너스(콘센트 및 스위치) △크리쉐프(주방기기) △에어비젼(미세먼지 롤필터) △대연(건조대) △토페스(무인교통 감시장치) △에스케이에프엠(폐기물 감량기) △리나스대성(주방기기) 등 총 8개사가 포함됐다.
경과원은 지난해 행사에서도 남양주시 소재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약 840만 달러(약 123억3036만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경과원은 앞으로 일본 도쿄 국제 식음료 전시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 전시회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곤 원장은 “지난해 기준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