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발광소재인 필러 생산을 내재화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고굴절 충전재인 '필러' 직접 생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에서 진행된다.
필러는 OLED 패널과 컬러 필터 간 접착 소재다. 디스플레이 발광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1년부터 대형 프리미엄 TV용 필러를 개발, 외주생산을 통해 양산 공급해 왔다.
회사는 내재화로 독자 기술 외부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외주 생산 비용을 감축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비발광소재인 '저유전율 인캡슐레이션 소재'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양산공정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PC, 모바일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전북 익산 함열지구에 짓고 있는 OLED 발광·비발광소재 통합 생산기지에서 생산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은 2026년초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