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선도물질을 독일 제약사인 템푸스 파머수티컬(Tempus Pharmaceutical GmbH)에 기술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 확충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수출한 기술은 케이메디허브 유지훈 박사팀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신규 표적(Target) 선도물질이다. 해당물질은 항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을 이전받은 독일 템푸스 파머수티컬은 후속연구를 통해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전임상, 임상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전 기술은 항암 혁신신약으로서 국내 기술 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개발한 혁신신약이 난치성 질환인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