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인공지능(AX) 전문 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5'에서 스마트 센서와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를 통해 AI 기술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전시 기간동안 이어지는 세미나는 인터엑스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IWU, IAO, IOSB)가 공동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AI 제조 플랫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산업 AX의 최신 전략과 AI 기반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독점 세미나에는 인터엑스, 프라운호퍼(IWU, IAO, IOSB) 등 한-독 양국의 주요 연구 기관과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터엑스 부스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스마트 센서와 AI 전환(AX)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차세대 생산 스마트 센서와 AI 기술'을 주제로 정하일 인터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루빈 쿠르트 프라운호퍼 IWU 부서장과 프라운호퍼 IAO의 홀거 케트 연구팀장이 발표를 맡아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국제 제조업 AI 전환(AX)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정하일 CTO가 좌장을 맡고, 박정윤 CEO,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부회장, 루빈 쿠르트, 홀거 케트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산업 AI 및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기대효과, 한국 제조업 및 산업지능화 분야에서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온디바이스 AI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국제 협력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아울러 프라운호퍼 IWU 센터장인 스테판 일러펠트 교수는 인터엑스 부스를 방문해 패널 토론을 참관하고 전시 기술을 살펴보는 등 기술 교류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정윤 CEO는 “스마트 센서와 온디바이스 AI는 제조업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인터엑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기술의 현장 적용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