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역 유망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양구군은 1월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우수기업 9개를 선정, 약 2개월간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9개 기업 모두 프로그램을 수료해 라이브커머스 기회를 얻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양구군 기업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스튜디오에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참가기업은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회당 22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참가기업은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 마케팅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 지원을 이어간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온라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구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양구군과 협업을 시작으로 강원지역 지자체와 더 많은 협업 기회를 만들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판로개척과 온라인 생태계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양구=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