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 구성했다. 이번 상품군 강화에는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과 대출한도를 늘린 상품이 포함돼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는 2023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6000명에게 총 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보다 최대 한도가 100% 높아졌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4억 44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세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보증금이 5억원인 경우 최대 4억 4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어 상환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선보였다.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HF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많은 고객에게 필수적인 금융 상품인 만큼, 상품 확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