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인 김기홍 회장 연임을 확정하고, '강소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시즌 2' 전략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이날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주주 지지와 이사회 신뢰를 통해 3년 더 JB금융그룹을 이끈다.
김 회장은 지난 6년간 업계 최고 수준 질적 성장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내실경영'을 추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재직기간 중 주가상승률을 약 180% 가량 끌어올리며 주가 상승 업적도 달성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 있는 수익기반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굴하기 위한 '시즌 2(Season II) 전략'으로 3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핀테크·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 시도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 등 공생 방안 발굴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 선도자 역할 등이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JB금융 그룹 재도약을 위한 '시즌 2' 전략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