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2025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은천 오비오 대표와 박용순 티케이씨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천 대표가 이끄는 오비오는 정수기·냉온수기 ODM·OEM 전문기업으로, 26년간 독자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약 2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000만불 수출의 탑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비오는 전체 직원 3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하고, 55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티케이씨는 반도체 및 PCB 표면처리 자동화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외산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기술 자립을 이뤘다. 고정밀 도금 장비 기술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2024년 무역의 날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박용순 대표는 1996년 창업 이후 꾸준히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회사를 업계 일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차기 신청은 2025년 4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