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139회 굿모닝CEO학습'을 개최하고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 강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박정호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할 디지털, 물리적, 우주 영역의 영토 확장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중소기업들이 이를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과 환율 변동성 심화, 공급망 재편 같은 복합적 리스크가 중소기업의 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며 “정부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협회는 지난 14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개최된 '2025년 1차 중소기업 옴부즈만 성장사다리 포럼'에서 '매출채권보험료 세액공제 조항 신설'을 건의했다. 또 13일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중장년 경력지원제 시행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며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혁신형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정책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이 글로벌 경제 대변혁 시대에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