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은 강원도 춘천에 민관협력 최초 중장년 노후준비지원센터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개점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배숙경 춘천시의회 부의장,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점식에서는 중장년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 내 중장년 지원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미래설계를 위한 금융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중장년 지원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운영하며, 춘천시 복지정책 수행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춘천 하나50+컬처뱅크'는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 마련됐다. 해당 공간은 △상담창구 △교육공간 △라운지(카페테리아) △크리에이터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창구에서는 중장년층이 겪는 다양한 노후준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소개와 재취업 지원 교육을 시행한다. △경제적 준비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형성 △여가 및 자아실현이라는 노후준비 4대 영역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육공간에서는 인생재설계, 자격증 취득, 금융·디지털 리터러시 등 시니어 아카데미 및 특강을 정기 운영한다. 라운지와 크리에이터실에서는 중장년이 자유롭게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신중년 동아리 지원 활동이 이뤄진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수도권이 아닌 강원도 춘천에서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중장년 지원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금융을 통한 미래 설계 지원뿐 아니라 중장년층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삶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공간으로, 앞으로 춘천시 중장년층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