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스타 오디션 통합 운영…창업기업 글로벌 기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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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오는 4월18일까지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G스타 오디션을 통합 운영한다.

이에 기존 국내 중심 대회에서 벗어나,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해외 투자 유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예비·초기 리그'와 '글로벌 리그' 중에서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예비·초기 리그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리그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위한 리그다. 대회는 서류 평가로 시작해, 발표 평가를 거쳐, 결선에서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로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총 1억1500만원 상금과 경기지사·경과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1등 수상자는 글로벌 리그에서 3000만원, 예비·초기 리그에서 2000만원 상금을 받게 되며, 결선 진출자에게는 전문가 멘토링,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부스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창업 아이템의 혁신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기회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기업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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