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가 올해 보급형 스마트팜을 정부와 함께 1000여 농가에 보급한다. 또 온라인 플랫폼, 전국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등 유통혁신으로 물류비 경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 실익 지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돈버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스마트팜 보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보급형 스마트팜은 농가 당 1100~150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최소 수십업에서 수백억원까지 드는 스마트팜을 농가가 도입하긴 어렵다”면서 “큰돈 들이지 않은 보급형을 정부와 농협이 비용을 투입해 보급하면 농가 생산력을 향상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농협몰과 전국 하나로마트 등 유통망을 강화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유통혁신은 현실적으로 여려운 부분이 많다”며 “농협몰과 거점 APC를 통해 전산 시스템을 구비하면 최소 물류비로 지역소비자에 공급할 수 있다. 농협의 인적·물적 자원을 잘 활용해 경쟁력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스마트 APC를 올해 67개소로 늘리고 오는 2027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PC 현대화 사업은 올해 120개소에서 같은 기간 240개소로 늘린다.
농협중앙회는 디지털 기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농축협에서 수기로 처리되는 비효율적 업무를모바일에서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 'NH UP스토어'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업무 개선이 필요한 대표과제 10개를 선정해 시범 운영 중이며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애크테크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전문펀드를 누적 1041억원을 조성했고 농업현장 디지털 혁신기술 적용과 확산을 위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혁신기업에는 현재 기준 7개 기업에 255억원을 투자했다.
강 회장은 “올해도 대내외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농업·농촌은 더욱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업인을 위한 농협',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