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톤은 LG전자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위한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이자 국가 차세대 수출품목으로 지정돼 주목받는 '칠러(Chiller)'를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공급 중이다. 칠러 등 냉난방공조(HVAC)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관리하는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같은 통합 솔루션까지 소프트웨어(SW) 경쟁력도 갖췄다.
데이톤은 '데이터센터 전용 3축 AI 솔루션'을 통해, 전기 사용을 효율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또한 'AI 이상탐지 기술'을 통해 데이터 침입, 불법 다운로드 등 트래픽 이상탐지 및 예측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자체 개발한 'AI 신경망'으로 최적의 데이터센터 전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사가 가지고 있는 분야별 장점을 통합해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설계에 참여하고 있는 다수의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에 AI 전용 솔루션을 적용 할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협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톤의 3축 AI 데이터센터 기술은 'AI surveillance' 'AI EMS' 'AI OPS'가 주요 솔루션으로 꼽힌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3축 AI 데이터센터 기술로 전력이 부족한 국내 데이터센터 환경에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회사, 통신사업자와 제휴해 사업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