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인프라 및 생태계 확장 가속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스타트업 피기셀이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로 전기 충전 인프라 및 생태계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피기셀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와 실물 자산(RWA)을 접목하여 충전 인프라의 소유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물리적 자산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탈중앙화된 소유권, 투명한 수익 분배 모델, 그리고 커뮤니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이후 피기셀은 인프라 구축에 있어 큰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전국 13,000개 이상의 충전 허브와 100,000개 이상의 배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400만 명의 사용자와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휴대용 배터리 대여 시장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웹3 및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참여했다.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는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재산권을 제공하고, 개방형 메타버스(Open Metaverse)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현재 540개 이상의 Web3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 (ICP HUB Korea)도 이번 라운드의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디피니티 재단이 개발한 3세대 블록체인 인터넷컴퓨터(ICP)는 클라우드 컴퓨팅 없이 완전한 탈중앙화를 지원하는 블록체인으로, 완전한 온체인(Full On-chain) 애플리케이션 및 복잡한 웹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