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도시 선정…서울시 막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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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왼쪽 두 번째) 대한체조협회를 방문해 남승구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 및 권혁도 사무처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서울시의 올림픽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은 종목별 중앙경기연맹을 방문해 서울의 올림픽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경기연맹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대한핸드볼협회, 대한산악연맹을 포함해 총 12개 협회·연맹 관계자를 직접 만나 서울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김 부시장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경제·문화적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88올림픽 유산을 비롯한 기존 시설과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등 이미 추진 중인 민자사업을 활용함으로써 '흑자올림픽'을 실현하여 지속가능한 올림픽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렇게 올림픽 개최로 발생하는 경제적 수익을 체육계에 환원해 선수 발굴·육성과 스포츠 인프라 확대·개보수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25일 오후 대한수영연맹을 포함한 11개 중앙경기연맹에 방문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는 오는 2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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