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벤츠 본고장 독일과 스마트 모빌리티 공동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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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래 모빌리티 혁신캠퍼스(ICM) 로고

세종시가 독일 미래 모빌리티 혁신캠퍼스(ICM)와 스마트 모빌리티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시는 24일 ICM 대표단과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ICM 대표단 방문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과학연구부 지원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ICM 대표단과 만나 시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또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공동연구 협업, 공동창업 지원 프로그램·기술 이전 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ICM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와 칼스루에공과대가 자율주행·디지털 모빌리티 시스템 등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를 위해 공동 설립한 협력 플랫폼이다. ICM이 위치한 슈투트가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 본사가 위치한 자동차 산업 중심지이자 첨단 기술 도시다.

시는 이번 ICM 대표단과 만남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시 자율주행 기반시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이 독일 기술·연구 역량과 결합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 가기로 했다.

ICM 대표단 단장인 에릭 삭스 칼스루에공과대 학장은 “독일은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중심지이자 혁신기술연구가 활발한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종지역 대학·스타트업과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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