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맞춤형 지원
임대료 지원·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유망 스타트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2020년 조성된 창업 보육공간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판교 창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콘텐츠기술(C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 분야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일부 신산업 분야에 한해 창업 10년 미만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입주 공간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초기(창업 2년 이내) △투자유치(최근 2년 내 투자유치 1000만원 이상) △성장·글로벌(연매출 1억원 이상 또는 3인 이상 고용기업)으로 구분되며,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지원받으며,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기업 맞춤형 컨설팅 △홍보영상 제작 △시제품 테스트와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위한 '스타트업 스페이스' 무상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과원은 분기별 네트워킹 행사인 커뮤니티데이와 데모데이를 개최해 입주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60개 기업은 매출 428억원, 신규 고용 126명, 투자유치 45억원, 지식재산권 출원 165건 등 성과를 기록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기술창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입주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말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5월부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