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해병대, 취업 연계로 상생 협력 강화
전역 장병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추진

경기 김포시는 해병대와 손잡고 장병의 취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김포시는 최근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주일석)에서 해병대와 전역 장병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김포시와 군 간의 첫 일자리 협약으로, 경기침체 속 지역 기업과 전역 장병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김병수 시장의 아이디어와 해병대의 강한 의지가 결합된 결과로, 시와 군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뤄낸 성과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역 장병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직 및 취·창업과 연계된 해병대 특화 프로그램 개발 △장병 대상 구인기업 연결 및 취업 서비스 제공 △해병대 모병 홍보 협조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김포시는 장병들에게 경력 설계, 직무 교육, 취업 상담 및 알선, 동행 면접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병대 우수 인력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해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김포시는 전역 장병이 민간 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역 장병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