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배터리아카데미가 올해 경기도 판교에도 문을 연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내에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도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5월까지 교육장 구축을 마무리하고 개소식을 거쳐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캠퍼스가 문을 열면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캠퍼스의 공간 한계를 해소하고 수도권 배터리 전문 인력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한국배터리아카데미는 서울과 충북 오창, 전북 새만금, 경북 포항, 울산 캠퍼스 등 지역별 5개 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산업계 수요에 맞춘 현장 인력을 5년간 5000여 명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초대 원장은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로,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사 등 관련 기업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셀 제조, 소재 평가, 재활용 등 분야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운영 첫 해인 지난해 예비취업자와 재직자 등 총 870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예비취업자 480명, 재직자 600명 등 총 1080명의 인력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교육 과정도 확대한다. 기존 개발된 8개 교육과정과 더불어 품질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