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PB 브랜드 '심플러스' 매출 전년 比 40% 증가

Photo Image
홈플러스 온라인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의 온라인 매출(2024년3월~2025년1월)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간 온라인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 매출은 최대 11배까지 폭등했다.

심플러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구매 고객수가 최소 24% 이상 올랐다. 젊은 세대부터 생활 노하우를 겸비한 주부까지 나이에 상관 없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가격대와 상품 구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주목할 점은 심플러스 비식품의 약진이다. 동 기간 심플러스 비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심플러스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했다. 식품 매출이 높은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에서 비식품이 두각을 드러낸 것은 홈플러스가 최근 심플러스 비식품을 재단장하고 신규 상품을 대거 출시했기 때문이다.

청소용품은 '심플러스 제습제', '심플러스 물걸레·정전기 청소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87%, 26% 증가했다. 주방용품 중에서는 '심플러스 종이컵', '심플러스 위생백·호일' 매출이 전년 대비 201%, 72% 늘었다.

비식품의 약진에도 '심플러스' 온라인 고객수 1~3위 상품은 식품이었다. 심플러스 우유, 콩나물, 두부는 매년 매출 규모가 큰 베스트셀러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고객수가 전년 대비 최대 32%, 101%, 94%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PB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지난 12일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PB 브랜드를 '심플러스' 하나로 통합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심플러스'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