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경수·김부겸·임종석 만난다…비명계 포용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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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오른쪽)가 5일 오후 급거 귀국해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뒤 나와 인사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달 중 독일 유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내년 2월께 귀국 예정이었으나, 긴급한 국내 정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귀국을 앞당겼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연이어 만난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진 민주당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12일 “13일 오후 이 대표가 국회에서 김 전 지사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급하게 귀국한 김 전 지사와 국회에서 만난 바 있다.

이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회동에서는 당내 통합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대표가 비명계 포용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김 전 지사를 시작으로 김 전 총리와 임 전 실장과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와 김 전 총리, 임 전 비서실장의 회동 일정은 확정된 상황”이라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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