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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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하버드의대, 스탠포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와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서울대병워)

서울대병원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하버드의대, 스탠포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와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학 연구 혁신을 주도할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와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지정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부제는 '의생명 연구혁신을 위한 국제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삼았다. 서울대병원과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 관계자 27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에는 병원 기반 글로벌 협력연구, 헬스케어 데이터의 활용, 의사과학자 양성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의 성과를 돌아보고, 정밀 의학 발전과 차세대 치료법 개발 등 글로벌 연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형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교수는 지난달 23일 개소한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NSTRI)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한다. 가명 처리한 국내 의료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연구자가 해외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개발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기초의학·의생명 연구와 첨단 데이터 연구 발전 동향, 임상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김용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장은 “현재 해외 유수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데이터플랫폼·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최고 수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 협력을 지속해 첨단 바이오·AI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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