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283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2.04%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1.54%, 16.05% 줄었다.
연간 실적은 매출 1조1310억원, 영업이익 1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1%, 26.52% 감소했다.
회사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회복 지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부진했고, 미래 준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과 전력비 등 고정비용 증가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에서의 기술 고도화와 차별화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지속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을 확대하는 등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며 시장 회복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6일과 7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4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