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78억원…전년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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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LS에코에너지는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33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영업이익은 8% 증가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869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18.9%, 영업이익은 약 1.5배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탈중국 전략의 영향을 받아 랜(UTP)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대형 발전소와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주도하는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유일 초고압 케이블 생산업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URD(지중) 및 배전 케이블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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